인천시교육청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를 ‘2016년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9일 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이공계대학 출신자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업부설연구소나 실험실들이 영업 비밀, 안전 등의 사유로 시설공개를 꺼리는 현실에 착안해 지난 2012년부터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자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인천교육청과 교육기부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기 중 매월 운영하는 것도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수질연구소는 총 7회에 걸쳐 7개 학교 65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질연구소 연구진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직접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곽영주 연구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