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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천억원 보증공급 일자리 창출 주력”

신년 인터뷰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중기·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기관 협업 통해 효과 극대화
보증서 현장발급 원스톱 처리

 

경기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머팀목으로 자리잡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20여년이 흐르는 사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경기신보를 따라붙었다. 이는 경기신보 노력의 산물이다. 경기신보는 지난 2010년 총 보증공급 10조원을 달성한 뒤 매년 이를 확대, 지난해말에는 18조원을 넘어섰다. 물론 전국 16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처음이다. 이 기간 경기신보를 통해 보증을 지원받은 업체 수만 54만8천588곳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개편, 현장보증 서비스를 강화해 영세 소상공인과 1인 자영업자 등에 자금 숨통을 터줬다. 올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를 비전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기 이사장으로부터 올해의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주요 계획은.

우선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1조9천억원) 보다 2천억원 많은 2조1천억원을 보증공급 목표로 세웠다. 또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콘텐츠산업 뿐 아니라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 특례보증 지원과 경기도 스타트업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정책효과 극대화에도 노력하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보증 지원 등 경기도의 맞춤형 경제정책 지원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앞장서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배정 강화 역시 올해 주요 계획중 하나다. 이와 함께 보증재원 확보를 위한 출연금 확대와 수익구조 다각화에도 집중하고, 도와 31개 시·군,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및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신규 지점 개설도 계획중인가.

지난해 20번째 영업점인 광명지점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 지점 추가 개설을 요구하는 지역이 많은 실정이다. 올해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시·군 중 2곳 정도에 지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체수 1만개 이상인 구리, 군포, 안성, 하남 등지가 대상이다. 이들 지역중 보증규모와 지역 잠재력, 시·군협조관계 등에 대한 평가지표를 마련한 뒤 이를 통해 우선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는.

재단은 도내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으로 도의 각종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데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금융분야에 있어 재단의 조사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학술연수 등을 통해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전담조직도 신설해 재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객 서비스 강화 방안은.

보증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상담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6월 현장보증 박대식과 함께 26명의 서포터즈를 구성했다. 또 보증이 필요한 전통시장 등을 찾아 상담, 접수, 심사, 보증서 발급 등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자체 모니터링 및 CS 마인드 강화 교육, 전문인력 상담 서비스 등에 필요한 내·외부 인프라를 확충하고, 필요에 따라 업무조정 등을 통해 도민에 필요한 일을 하는 조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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