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0일 오산 웨딩의전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산시에서만 볼 수 있는 ‘100년 평생교육’ 등 신교육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시장은 먼저 “지난해 오산은 최고의 교육도시 명성과 함께 채무제로의 초건전 재정도시,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시를 이뤘고 내삼미동 부지 개발 착수와 오산호텔, 터미널 철거 등 시정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정에서는 시민행복을 꼼꼼히 챙기는 ‘시민행복 디테일행정’, 시민과의 약속을 완수하는 ‘공약완수 약속행정’, 오산의 미래발전기반을 다지는 ‘백년오산 미래행정’을 3대 방침으로 정해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안전체험관, 미니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도시로 급부상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평화공원·궐리사·독산성 복원·생태하천 복원 개발 등도 박차를 가해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교육도시 오산의 심화발전을 위해 상반기에 도시캠퍼스형 시민대학인 오산백년시민대학(가칭)을 출범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한편 유네스코 평생학습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교육도시 오산 시즌2’를 완성하기 위한 ‘오산백년교육 3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강화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육아, 보육 확대지원 사업 등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시민중심, 시민우선으로 백년 오산의 행복 청사진을 그려가겠다”며 “도시개발·교통·문화·경제·일자리 등 모든 분야에서 활력이 넘치는 오산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곽 시장은 “인구 30만을 앞둔 시점에서 대도시 행정체계를 준비하겠다”며 “새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해로서 시민과 약속한 정책과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