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지난해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도움 요청에 대한 출동지령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긴급신고에 대해 보다 신속한 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는 54만8천236건으로 1일 평균 1천502건, 시간당 62건이었으며 본부는 분당 1.04건을 처리했다.
긴급신고에 해당하는 화재·구조·구급신고는 16만9천72건(30%)로 전년 대비 1만1천57건, 7%가 증가했다.
1일 평균 출동건수는 화재 22건, 구조 62건, 구급 344건, 기타 36건 등 총 463건이었으며 비긴급신고는 37만9천164건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한 반면 오접속·무응답 등은 15만8천649건(41.8%)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본부는 119신고접수에서 출동지령시간 단축을 위해 3년간 단축프로젝트를 추진, 지난 2015년에 비해 화재신고 20.3초, 구조신고 20.3초, 구급신고 10.8초를 각각 단축했다.
본부 관계자는 “119신고접수에서 출동지령까지 시간 단축 유지를 위해 올해부터 집중 관리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