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해부터 조직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서마다 최소 3명에서 최대 8명까지 청렴지킴이를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각 부서 내 팀별 1명 이상의 청렴지킴이를 지정, 매월 활동실적을 점검함으로써 복지부동이나 부당한 업무지시, 예산 부당집행 등의 행태가 조직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부서별로 청렴지킴이를 공모·지정했으며 이날 모든 부서의 주무팀장을 비롯한 회계·서무담당자 등을 상대로 청렴도 향상 방안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설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상향식 의사 전달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정책을 발굴, 개발해 낸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시는 분기별 1회 이상 부서나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청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청렴도 향상 실천계획을 꼼꼼히 수립해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청렴 활동 우수자 포상, 내부 관리. 감독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직원이나 민원인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청렴 군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