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사회맞춤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아모레퍼시픽반(가칭)’을 오는 3월부터 신설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산대는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과 사회맞춤형 교육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학생 선발 ▲교육과정 개발 ▲시설 및 인력 공유 ▲현장실습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오산대는 뷰티디자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된 교육과정을 통해 뷰티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아모레퍼시픽은 교육과정 개발, 교육 참여, 현장실습 및 시설을 제공해 학생들을 취업을 돕게 된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장학금과 기자재를 기증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산대는 중국어 교육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취업한 학생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모할 방침이다.
정영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맞춤형 수요학과 육성사업 취지에 적합한 지역산업체 협약이라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고용시장의 미스매치의 해결책인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에 맞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도 “제대로 된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회맞춤형 교육사업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백화점과 면세점 분야에 전문 인재들의 지원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