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19년까지 반월시화산업단지 안에 ‘따복하우스’ 2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19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단 원시운동장 5천여㎡ 부지에 전용면적 27㎡ 200가구로 임대주택을 신축한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6월 착공, 2019년 9월 입주가 목표다.
시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도시공사는 200억 원 상당의 건축비를 부담한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한 주거복지 정책이다.
경기도가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해 시세보다 64%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한다.
제종길 시장은 협약식에서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청년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안산 따복하우스는 근로자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도내 최초의 기숙사형 따복하우스로 건립해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따복하우스는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원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에 총 291호를 건설해 입주 중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