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도시정책 시민참여단 마지막 회의를 열고 ‘2035년 오산 도시기본계획 미래상 제안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35년 오산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을 구성, 운영해 왔다.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은 104명, 5개 분과로 구성돼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동그란 도시, 함께 성장하는 오산’이라는 미래상을 선정, 제안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에 참여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낸 목소리를 존중하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 참가자들은 “오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오산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유관진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장은 “각계 각층의 시민이 모여 나온 의견이기에 더 나은 오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시정책 시민참여단의 제안을 바탕으로 2035년 오산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 공청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쯤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