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4일 ‘2017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기업하기 좋은 곳 1위 선정에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한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조사, 소비자 투표를 통해 소비자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과 지자체의 브랜드를 평가해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는 지난해 연말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지자체의 규제 환경과 기업의 지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2016년 전국 규제지도’ 평가 조사(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S등급을 받아 전국 1위로 선정됐다.
또 단일기업 산업단지 준공 후 소유권 보존등기 행정절차 간소화, 산업단지 주요 유치업종 변경 행정절차 간소화,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과도한 군협의 이행사항 완화, 불합리한 중앙법령 개선 건의, 임진강 고시 개정과 기업유치 촉진 조례 개정 등을 추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20.5%에 머물던 홍죽산업단지의 분양률을 99%(2016년 말 기준)까지 끌어올려 단지 조성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점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장흥IC, 양주TG),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등의 광역교통망과 저렴한 부지 비용의 이점을 활용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시민과 기업의 고충과 불편해소를 위한 규제 합리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규제 개혁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시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