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육성재단은 24일 북항목재단지 내 8개 기업 대표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장학금 100억6천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태신 박경식 대표, 미산우드㈜ 이상원 대표, 산화목재㈜ 유재동 대표, ㈜태신글로벌 박경식 대표, ㈜엘앤케이 이창호 대표, 한송우드㈜ 왕영득 대표, ㈜유원우드 백종석 대표, 신앤파트너스㈜ 신지철 대표 등은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기금에 적립돼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인천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해당 기금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그 동안 1만1천119여 명의 장학생에게 72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만327명을 대상으로 5억 8천여만 원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형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대비 55% 늘어난 14억5천여만 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번에 기부해준 장학기금은 기부와 사회 환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인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앞장서고자 하는 시와 인천인재육성재단의 움직임에 큰 응원을 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기금액의 10배, 100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학 사업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