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설을 맞아 25일 대한노인회남동지회에서 운영하는 OK6070 아파트 실버택배 사업단 현장을 방문, 1일 택배 배달원 업무를 체험했다.
남동구 구월롯데캐슬골드 아파트의 실버택배 현장을 찾은 유 시장은 택배물품 분류방법 및 스마트카트 작동법을 직접 배운 뒤 각 가정별로 택배물품을 배송하는 택배 업무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또 실버택배 운영의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실버택배는 아파트·지역 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화물을 운송하면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거점에서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사업 유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2월 실버택배 활성화를 위해 CJ대한통운, 한국 노인 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인천실버종합물류㈜를 설립했다.
OK6070 실버택배 사업단은 지난해 구월롯데캐슬골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의 협약을 통해 택배보관소 업무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 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는 최선의 복지이므로 시에서는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함으로써 어르신이 행복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K6070 실버택배 사업단은 놀이터 순찰활동, 성범죄 예방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 단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 등의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