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주민의 인권보장 증진을 위한 ‘제1기 남구 인권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7월 11일 공포된 ‘남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발족됐으며 구의원, 변호사, 장애인·어르신·이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전문가와 일반주민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과 평가에 관한 사항뿐 아니라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의제를 발굴하고 정책개발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상호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과 인권교육을 포함한 인권문화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행정체계 내에서 작동하는 인권, 주민생활 속에서 보장받는 인권을 목표로 참여와 협동의 인권도시를 구축하는 데 인권위원회가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