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제5대 사장에 내정된 남봉현(55·사진) 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6일 공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5일 공사에 따르면 남 사장은 인천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들어온 뒤 기획재정부 특구기획과장, 산업관세과장, 국고과장,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남 신임 사장은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과정에서 공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이슈 전반에 대해서 폭넓고 깊은 시야와 이해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인천항의 발전과 장기비전 수립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