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이 연말연시 70일간의 상시 음주운전 단속 결과 전년 동기간 보다 적발 건수, 음주 교통사고 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연말연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집중 음주운전단속활동을 펼쳤다.
이번 특별 음주단속 결과 지난 동기간 대비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185건에서 105건으로 80건(43.2%) 줄었다.
또 교통사고는 464건에서 409으로 55건(11.9%), 음주교통사고는 9건에서 5건으로 4건(44.4%)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는 특정 시간·장소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과 경각심이 확산돼 음주운전자와 교통사고가 모두 감소하는 효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유충호 서장은 “아직도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강조하고 “음주운전 근절문화 확산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음주단속과 홍보활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