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공사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현대제철의 철근 조립기술이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정우비엔씨 등과 공동 개발한 ‘나사형 철근, 커플러, 연결핀 및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 조립 철근망 시공법(건설신기술 807호)’이 국토교통부로부터 ‘1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시공법은 철근을 서로 겹쳐 잇는 기존의 겹침이음 공법과 달리 나사형으로 제작한 상하부 철근을 커플러(연결장치)로 연결해 철근투입량을 줄임으로써 공사비 절감과 시공시간을 25%로 줄일 수 있다.
핵심 차별화 요소는기둥철근에 보조철근이 체결된 상태에서도 기둥철근의 회전이 가능한 연결핀 기법을 활용해 오차 보정이 용이해졌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