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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설계경제성 검토제 큰 효과

공공건축물에 전국 첫 도입
예산절감·하자최소화 성과

인천 남구가 시행중인 공공건축물 설계경제성(VE) 검토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공건축물 설계경제성 검토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설계경제성 검토란 건축물의 필요한 기능을 최소 생애주기비용(LCC)으로 확보하기 위해 여러분야의 전문가를 구성, 설계 내용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하는 과정을 말한다.

구는 그동안 건축과 직원들을 주축으로 초기 공사비 절감만이 아닌 하자발생 최소화,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건축물 생애주기비용을 감소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설계경제성 검토를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업사이클 에코센터 신축 등 6건에서 약 3천560여만 원의 예산절감 및 향후 유지관리측면의 효율성 향상을 가져왔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과의 요금 상계 거래 체결로 태양광 발전장치의 발전 차액 회수 방식을 변경했으며 지하저수조 방식에서 직수로 급수 공급방식을 변경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에도 설계경제성 검토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며 “예산절감, 하자발생 최소화, 에너지 절약 등 전체 건물 생애주기비용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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