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16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행정자치부는 시가 기초 지방자치단체 집행목표인 83.9%(1조3천134억 원)를 7.4% 상회한 91.3%(1조1천985억 원)의 예산 집행률을 달성, 시 단위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는 장관 표창과 행자부 특별교부세 지원 등 재정 인센티브도 부여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예산의 과다한 불용을 예방하고 연말에 집행이 집중되는 현상을 최소화하며 중앙정부의 추경예산을 지자체에서 적극 편성토록 함으로써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행자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4년 연속 지방재정 집행 관련 최우수 기관에 올랐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내실있는 건전재정을 위한 노력한 결실로 보인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대외경제 여건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와 지역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상반기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