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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결혼이주민 취업 지원 두팔 걷었다

다문화 부업 공동작업장 설치
외국어 학습 공통체 확대 운영

군포시가 결혼이주민들의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다문화 부업일감 공동작업장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재 한국어를 어는 정도 습득한 결혼이주민들이 서비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시는 레인보우카페 2층에 오는 3~4월 다문화 부업일감 공동작업장을 개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여성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작업장은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관해 운영하며 지역 기업체들로부터 소규모 일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시는 또 레인보우카페에서 결혼이주민이 강사로 활동하는 외국어 학습 공동체를 확대해 기존 영어·일본어 모임 외에 중국어·스페인어 모임도 운영, 결혼이주민은 언어 재능을 활용한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은 저렴한 가격에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주민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031-395-1811~2) 또는 여성가족과(☎031-390-0804~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 오고 군포시민이 된 외국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교육과 상담 서비스 외에도 적극적인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에도 26명의 결혼이주민의 취업을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바리스타 교육, 취업 연계 자격증 교육 등 결혼이주민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관계망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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