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사업으로 추진한 ‘용유바담 농산물가공공장’을 완공, 향후 용유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용유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사항 해결과 인천명품 농산물인 용유고추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구 남북동에 115㎡ 규모의 농산물 가공공장 신축과 가공장비 설치를 지원해 왔다.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센터가 함께 추진해 농산물 시장개방 및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종합적인 기술지원과 집중 육성으로 시장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용유지역의 고추 품목이 선정돼 농산물 가공공장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유바담 농산물 가공공장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내 농산물 가공시설이 없어 고춧가루 등 농산물 가공을 위해서는 시간·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향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과 함께 농산물 가공공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용유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지역 농업인들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