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차별화된 숙박체험 관광육성을 위해 중구와 강화군 지역에 중저가 숙박시설을 전통 가옥스타일로 리모델링하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외국관광객이 역사 문화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중저가 숙박시설이나 게스트하우스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통가옥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기간은 20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2개월이며 지원금액은 공사금액의 50%로 2천만 원까지다.
신청 대상은 중구, 강화군 지역에 위치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이며 시 관광진흥조례에 의거한 중저가 숙박시설로 관광호텔 1~3 등급의 소규모 호텔들과 건축물용도가 일반숙박업으로 돼 있는 모텔, 여관 등 일반 숙박시설들이다.
신청 업체가 많을 때에는 접수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선정하며 심사기준은 관광지활성화를 위해 숙박업소의 위치와 관광지에 어울리는 외관 및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서비스 기준의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저녁시간까지 개항장 등 원도심지역에 머무를 수 있어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인천 전지역으로 확대해 ‘숙박하며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 인천’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