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중 FTA를 활용한 대중국 수출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28일 ‘주중 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이하 인천대표처) 전시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중 FTA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본부세관과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한·중 FTA 최근동향과 HS코드 및 양허대상여부 확인,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FTA 활용 절차 설명, 업체별 1대 1일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졌다.
또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도 진행됐다.
인천대표처는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국 웨이하이시에 1천448㎡ 규모로 설립됐으며 전시관, 홍보관, 비즈니스 지원실 등이 갖춰져 있다.
화장품, 식품 등 58개 기업의 900여 개 상품 전시와 시 홍보 및 무역·투자 상담 등 대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대표처는 개관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1천700여 명이 방문했으며, MOU와 계약 3건 체결, 20억 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중 FTA를 활용한 교육 및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전시입점업체들의 대중국 수출 역량 강화와 FTA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