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이천시와 ‘2017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저소득층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을 수선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350만원), 중보수(650만원), 대보수(950만원)로 세분화해 주택개량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장애인가구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추가 지원(380만원)한다.
LH 경기본부는 경보수에 해당하는 주택수선은 수의계약을 통해 지역자활센터 또는 자활기업에, 중·대보수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 각각 맡겨 3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주택수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본부는 올해 이천시를 포함한 경기도내 14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총 605가구(경보수 424가구·중보수 76가구·대보수 105가구)의 노후된 주택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