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특성화된 교육브랜드인 ‘안양희망창조학교’가 공교육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며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안양희망창조학교는 2013년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성함양 프로그램과 학교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안양희망창조학교의 학교 수를 점차 늘려 현재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제외한 관내 53개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했다.
이에 시는 올해 안양희망창조학교에 지난해보다 2억 원이 증액된 20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별 학급수와 지역여건을 고려해 학교당 2천400만 원에서 최대 5천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매년 평가를 통해 희망창조학교 운영 우수교에 추가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별 교사의 힐링과 공감소통을 위한 워크숍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안양희망창조학교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확인하고 각 학교의 우수사례집을 발간, 학교에 배포해 학교간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 시만의 차별화된 명품 교육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