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5월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종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 대회홍보, 교통, 문화행사 등 8개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U-20 월드컵종합추진단’을 신설하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및 훈련장 보수보강,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준비 추진에 돌입했다.
또 각종 문화행사 연계홍보, 서포터즈 운영, 홍보대사 위촉, 입장권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대회 분위기를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개막식에서 2002 월드컨 스타이며 인천출신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를 2017 U-20 월드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씨는 오는 15일에 있는 조주첨 행사에 참석하는 등 ‘2017 U-20 월드컴’ 대회 붐업 분위기 조성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전 부시장은 “많은 국제대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 도시임을 다시한번 부각시킬 수 있는 대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U-20 월드컵코리아 인천경기는 오는 5월 22일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조별예선 6경기, 16강전 2경기 등 모두 8경기가 4일에 걸쳐 더블헤더로 열리게 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