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 니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3대 농식품 박람회인 2017 동경식품박람회는 동양 최대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시는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새로운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첫 출전한다.
시는 인천관을 별도로 개설해 관내 중소농식품 제조기업 8개사가 홍삼제품류, 쌀국수, 고구마가공품, 김치, 조미김, 쑥가공품 등 30여 품목을 함께 전시·운영할 예정이다.
또 일본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전략홍보관 운영으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신규유망품목 정보의 집중 제공과 상담주선으로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오는 6월 초 미얀마 식품박람회 참가와 9월 중국 판촉전개최 등에 참여하는 등 a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며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수출업체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내 영세한 수출 농식품 생산 제조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설 현대화 지원을 통한 우수 농식품 생산을 도모하고 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지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을 수출에 의한 새로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