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옛 송도유원지에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허가 없이 중고차를 해체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중고차 수출업자 16명을 불구속 입건(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무허가 차량정비·해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3일 특별단속을 벌여 수출업체 15곳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는 불법 도색, 오염물질 무단 배출은 적발되지 않았다”며 “주기적으로 불시 단속을 벌여 불법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에는 250여 개 수출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