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수도권기상청은 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기상기후정보 활용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시가 제안한 ‘경기서해안 바람정보 생산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서비스 융합과제로 채택해 추진함으로써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개발을 통한 기상기후정보의 가치 창출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상청은 안산 지역 바람의 특성을 상세히 분석하는 등 도시기후에 관한 정보를 시에 제공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결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는 기상기후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정보에 대한 활용 촉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상청과 지자체간 협업에 의한 지자체형 기후변화 대응 시스템 구축의 선진사례가 될 것”이라며,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및 도시재생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