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스타트업기업(창업기업)에 청년인재 고용을 지원하는 ‘스타트UP-청년취UP 매칭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구직 수요와 구인 수요를 매칭하는 것으로 오산대 창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오산대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구인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했으며 모두 50명의 청년인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에는 청년인재 지원금(1인당 300만 원)을 6개월간 분할 지원하며 근로계약 체결 이후 3개월 단위로 지정한 일자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 기업당 2명의 청년 인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스타트업 기업인 경우 사업 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 기업이며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이하의 창업기업이다.
또 4대보험 의무 가입은 필수이며 전일제 기준의 주 30시간 이상의 소정근로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청년 인재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만 15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자여야 한다.
오산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초기 창업자의 구직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 정부 및 지자체 등 여러 창업지원 기관과의 공조가 폭넓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는 올해 창업보육센터를 대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며 각종 정부 사업 등을 통해 대학생의 창업기회 제공과 창업 및 창업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 변화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