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처음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25건, 1천41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해외 유망시장에 파견해 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태국과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매년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져 주요 수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바이어 및 업체를 직접 방문 발로 뛰는 세일즈 마케팅으로 참가업체 중 MTS(Microneedle Theapy System) 미용기기 제조 업체와 베트남 현지 스파 운영업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IoT(사물인터넷) 도로조명시스템 제조 업체에는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라 현지 LED제조사 및 수입유통 업체와 3자 공동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해외 시장에 연수구 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정 지원을 다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연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