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차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7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을 포함해 대북관련 기업 및 전문가, 유관기관 등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 및 관리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대북전문가를 통해 최근 북한정세 등을 살펴본 후 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시는 통일아카데미 및 청소년 캠프 운영, 찾아가는 통일교육, 문화·체험·공감 기반의 통일어울마당 등 범시민 통일공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범시민 통일공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간 직접교류 사업은 국내외 정세의 환경변화 등에 따라 인천형 남북교류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남북한 축구대회, 식량·보건의료용품지원, 남북접경 지역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 통일공감대 형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2016년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전면중단 등에 따라 남북간 직접 교류사업이 중단된 상태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