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월 말부터 경기 북부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방역소독사업은 관내 3개 소독 전문업체가 지역별로 모기 유충과 성충구제 방역소독으로 정화조, 하수도, 복개천, 공중화장실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약품 등을 이용, 연막 및 분무소독 등의 방법으로 시행중이다.
시는 또 올해를 ‘말라리아 환자 발생 Zero(제로)’ 설정, 친환경 방역소독사업 외 복개천, 약수터 등 모기 밀집지역에 모기 유인 퇴치기와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했다. 특히 모기매개 감염병은 사전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는 5월엔 ‘고인물 버리기 운동’과 ‘모기퇴치 야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모기발생으로 인한 불편사항은 시 보건소(☎031-550-8621)로 신고하면 24시간 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