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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인 주도 상권활성화 사업 ‘신호탄’

4개 상인회 중기청 공모에 7개 사업 모두 선정 쾌거
국비 1억원 확보 결실… 타 상권 긍정적 영향 기대

안산지역 상인회가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돼 안산시의 상권활성화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안산시는 관내 4개 상인회가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에 응모한 7개 사업 모두가 선정돼 국비 1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안산시민시장 상인회의 공동세일 및 특화 마케팅(1천만 원) 사업 ▲단원구 선부광장로 상인회의 지역 노래자랑(1천800만 원), 상인대학(1천800만 원) ▲상록구 월피동 예술광장로 상인회의 문화행사 및 지역할인카드 유통사업(1천만 원), 상인교육(1천800만 원) ▲상록구 성포동 스타프라자 전통시장의 전통시장 공동세일 및 홍보물제작(1천만 원), 상인대학(1천800만 원) 등이다.

이는 시 최초로 상인이 주도한 국비를 확보한 것이며 시가 그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상인참여 상권활성화 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타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특히 이번 결과가 상점가 등록 확대 및 상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권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1억여 원의 국비가 시 상권 규모에 비하면 큰 예산은 아니지만 상인이 주도해 정부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상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인들이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형성 초기인 지난 1980~1990년대에 시의 중심가이자 번화가로 명성을 누렸던 스타프라자, 월드프라자, 안산제일종합시장, 라성프라자, 다농마트, 신안프라자, 서울프라자, 동서코아 등 구도심 상권은 유통환경 급변 등으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 상권이 침체되면서 주변지역까지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등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자 시는 이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안산시 도심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전통시장 등록을 역점 시책으로 정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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