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신원섭 산림청장이 서구에 위치한 아주목재, 에스와이우드㈜, 산수종합목재 등 목재산업체를 방문해 인천지역 목재생산업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또 북항 배후단지(클러스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추진 중인 목재산업 현대화사업은 관련업계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51개소, 인천에서는 6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구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6개소의 목재생산업이 등록돼 있고 그중 제재업으로 등록한 업체만 206개소에 이를 정도로 명실상부한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까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2개소, 2016년 10개소의 산업시설을 개선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목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천은 1천500개의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고 전국 원목 물동량의 60%가 북항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북항을 중심으로 한 목재클러스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향후 128개의 산업체가 들어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나온 목재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이 우리나라 목재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확고히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