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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들 “세월호 진상규명, 행동하겠다”

안산 분양소 찾아 희생자 추모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한신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학생 130여명이 19일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끝까지 함께하고 행동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은하(25·여) 4·16대학생연대 대표는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희생된 304명을 기억하고 진상규명 그날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학생 20명이 대표로 헌화한 뒤 참가자들은 일렬로 줄을 서서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관련 기록들을 둘러보며 추모했다.

이어 낮 12시20분쯤 분향소를 나와 희생학생들이 다녔던 단원고를 거쳐 416기억교실이 보존돼 있는 안산교육지원청까지 전체 2㎞가량을 도보로 행진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진상규명의 필요성, 세월호참사 이후의 대한민국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장은하 대표는 “4·16대학생연대는 앞으로 세월호참사 3주기 대학생준비위원회로 전환해 3주기 전까지 지역별 대학생 추모행사를 진행하겠다”며 “3주기 당일 전국 학생들과 함께 안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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