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4월부터 8개월 동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은 참여 신청을 받은 32개 초등학교, 173학급, 4천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부는 수돗물의 생산과정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로 먹는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각 정수사업소는 참여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흙탕물을 이용한 여과실험, 수돗물 색깔변화를 통한 소독과정 실험 등을 진행,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수돗물 관련 퀴즈 풀이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 위주 교육을 실시해 매년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복기 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돗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