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구 원창동 북항배후부지내 상업용지(원창동 381-13외 5필지)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일반 공개경쟁 입찰한다고 19일 밝혔다.
북항 상업용지는 한진에서 기부채납 받은 토지로 지난 2013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계속 유찰됐었다.
그러나 최근 모다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몰 입점 및 인근 상업용지 매각에 힘입어 지난해 6개 필지가 매각됐다.
이번 매각대상 필지는 6필지, 5천612.7㎡로 매각금액은 총 113억 원이다.
시는 이 외에도 북항 배후부지내 상업용지 중 대규모 획지 4개필지(381-7외)를 현재 8개 필지로 분필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1년의 분할납부 조건(분납이자 연 1.48%)으로 기존 60일 이내 잔금을 완납해야 하는 부담감을 해소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