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제19대 대통령 선거관리 등 각종 시책에 대해 군·구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군수·구청장 정례회를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과 함께 ‘2017년 1/4분기 군수·구청장 정례회’를 열고 ‘시민행복+대화’ 군·구 건의사항과 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방안 등을 모색했다.
지난 2월 실시한 ‘시민행복+대화’에서 시는 국·과장이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원탁 심층대화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건의사항 127건 중 40%가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우선 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오는 4월 초까지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조치계획을 군·구별로 통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불가 통보된 사업 중 2회 이상 건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 가능여부를 재검토해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도 준비기간이 촉박함에 따라 군·구에서도 차질없는 선거사무 진행과 선거중립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구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지역 현안 해결과 지금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공감을 통한 혁신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전력투구 할 계획이니 군수·구청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