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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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익옹호기관시, 지자체 최초 설립

내달 5∼7일 사업신청서 접수
선정위 선정… 5월1일부터 운영

‘인천장애인인권센터’ 민간위탁기관 공모

인천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로 지역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설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장애인의 차별금지와 인권보장, 장애인학대 예방 등 피해 장애인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인천장애인인권센터’를 설립, 운영을 맡을 민간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장애인인권센터’는 ▲장애인학대의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사후관리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 등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장애인차별 및 인권보장 상담에 관한 사항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제공기관 간의 서비스 연계에 관한 사항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책연구·평가, 홍보에 관한 사항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각종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자문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 장애인 차별 및 인권보장에 관련된 사무도 맡게 된다.

시는 인천장애인인권센터 운영을 위해 이날 신청법인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 별도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전문적이고 역량 있는 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오는 5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시와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장애인의 권리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한 공감 복지도시이자 장애인 학대의 사각지대가 없는 인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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