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자치부가 9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정부3.0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3.0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에 대해 국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행정효율화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등 4개 부문 7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공단은 안양소방서와 공동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재난 발생시 소방서에 공단의 견인차량을 지원하는 등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차장 정보제공 앱 개발 업체와 MOU를 체결,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평소 이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착한수레 콜택시를 제공해 단체여행을 지원했으며 기술직 직원들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설점검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단의 기술과 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종합운동장 수영장 내 노인건강 상담데스크를 운영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운동처방을 제공하고 보건소와 협업해 치매진단을 실시한 결과 수영장의 안전사고가 약 70% 감소하는 등 시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윤정택 이사장은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제2의 안양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