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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 세계 최대 규모 우유 가공공장 건립… 13일 기공식

하루 1690t 원유 처리
800여명 일자리 창출
2020년 9월 완공 목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유 가공 공장이 오는 2020년 양주시에 들어서게 된다.

양주시는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양주 공장과 용인 공장을 이전 통합, 오는 2020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신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우유 신공장은 은현면 용암리 일원 19만4천770㎡ 부지에 지어지며 오는 13일 기공식을 진행한다.

신공장은 사무동, 우유동, 가공품동, 창고동 등 시설을 갖춰 200㎖ 우유 기준 하루 500만 개(70개 품목 이상)를 생산하는 대형 공장이다.

하루 최대 1천690t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단일공장에서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유 가공 공장이 될 전망이며 800여 명이 근무하게 될 계획이다.

서울우유 측은 연간 5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유가공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 9월 대의원 총회를 열어 양주·용인 공장을 통합 이전하는 신공장 건설사업을 의결한 뒤 이듬해 경기도, 시와 서울우유 신공장이 들어설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서울우유는 현재 경기 양주, 용인, 안산, 경남 거창 등에 4개의 유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양주와 용인 공장은 매각하고 안산, 거창, 양주 신공장 등 3개 공장에서 유제품을 생산한다.

시는 도와 함께 서울우유 신공장 건설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최대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우유 협력업체만 1천여 개로 신공장이 들어서면 막대한 연관산업 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공업용수와 도시가스 조기공급, 진입도로 개설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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