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015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시행해 오고 있는 ‘지질공원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는 지난 1일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지질명소 상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그간 개발한 교구 및 교재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주말 상설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선사박물관인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탄강 지질탐방’으로 2시간 코스라 가족탐방객에게 인기가 높다.
전곡리 유적과 한탄강 일원의 특이한 지형 및 지질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이 포함돼 전곡리 유적 뿐 아니라 지구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체험전문기관인 고사리협동조합은 재인폭포를 감상한 후 체험교재를 이용해 지질과 지형에 대한 현장 체험 방식으로 운영되는 ‘찍고 찍고, 올리고’를 진행한다.
또 경기도 지구과학교사협의회는 매주 주말 현직 지구과학교사들이 체험강사로 나서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한탄강 지질탐사’을 운영,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지질명소, 연천의 역사문화 유적, 안보관광지와 연계된 탐방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 전략사업실(☎031-839-2041)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의 최적지라는 군의 특성을 활용, 군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