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기도 주관 ‘2016년도 시·군 기업SOS 시스템 운영성과’ 평가에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700만 원을 수상했다.
기관장 관심도, 예산 지원, 기업애로 처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부문, 21개 평가지표를 토대로 이뤄진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애로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를 측정하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시 기획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찾아가는 기업SOS기동반’을 편성하고 ‘기업애로 현장방문 원스톱 회의’를 열어 기업의 애로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창립기념일을 맞은 기업체에 기업지원과, 창조산업진흥원, 상공회의소가 합동으로 방문, 시장 축하 서한문 전달 및 기업애로를 파악하고 근로자를 격려하는 ‘발로 뛰는 기업 소통데이’도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자금지원(113건), 공장설립(11건), 판로 및 수출개척 등 707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831건의 기업SOS애로를 처리해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 부흥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환경 조성 및 기업애로 해소는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현장을 다니면서 기업인, 근로자들과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