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0일 다문화지원본부에서 한국전력 및 7개 통신사와 ‘안산다문화마을특구 1단계 전선지중화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종길 시장, 조용욱 한국전력 안산지사장, 최창식 SK브로드밴드 본부장, 박준호 KT안산지사 안산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전기·통신 지중화공사에 따른 사업시행 절차 및 공사비 부담과 사후관리 등 세부사항 등을 담았다.
시는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한국전력 지중화사업에 공모한 뒤 채택되자 관련기관과 함께 사전협의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준비해 왔다.
이 사업은 원곡로 1천340m 구간에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추진되며 사업비는 시와 한국전력 및 7개 통신사가 5대 5비율로 투입한다.
시는 오는 6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 시장은 “안산다문화마을특구의 전선지중화사업은 도시재생의 모범이 되는 사업”이라며 “한국전력과 7개 통신사에 감사드리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및 기관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단계 공사지역에 대해 오는 6월쯤 ‘2018년 한국전력 지중화공모사업’에 응모 예정이며 매년 1㎞ 내외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해 원곡본동 다문화마을특구의 기초기반시설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