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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봄의 불청객! 바이러스를 예방하자

 

차갑고 외롭던 겨울을 지나 화창한 날씨, 화사한 꽃과 나무들을 구경하러 산과 계곡, 바다로 갈 수 있는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봄에도 조심해야 할 질병이 있다.

바로 바이러스다. 봄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노로 바이러스. 한 번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소아의 경우 구토가 가장 흔하며 성인의 경우 흔히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고, 굴 등의 어패류는 익혀 먹는다.

칼, 도마, 행주 등의 주방 도구도 끓는 물에 가열해 소독하는 것이 좋은데,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끓여야 효과가 있다.

둘째, 로타 바이러스. 급성 설사병이 나타나며 토하거나 열, 기침 등으로 인해 감기와 착각하기도 하며 환자의 대부분이 39℃가 넘는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며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가장 심한 증상을 일으킨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로타 바이러스는 배설물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호흡기나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나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재채기할 때는 입을 가리는 것이 좋다.

봄날의 바이러스는 성인들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추운 겨울을 벗어나 즐거운 봄날을 기다렸던 아이들, 그리고 우리 가족, 연인, 친구들의 따뜻한 봄을 위해서 이러한 바이러스 등 많은 질병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진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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