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5점을 쏟아낸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클리블랜드는 2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 플레이오프(PO) 2회전 1차전에서 116-105로 낙승했다.
클리블랜드는 PO 1회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승 무패로 물리친 데 이어 토론토와 1차전에서 승리하며 PO 5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서 30-18, 12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고 2쿼터 한 때 5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2쿼터 막판 연속 7득점을 성공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22점 차로 벌린 뒤 4쿼터에서도 여유롭게 운영하며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카이리 어빙은 24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케빈 러브가 18점을 보탰다.
휴스턴 로키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PO 2회전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6-99로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31분만 뛰며 20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이날 22개의 3점 슛을 넣어 팀 PO 최다 3점 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