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오산 경기꿈의학교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마을 교육 공동체 주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생들이 찾아가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관내에서는 현재 9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에는 ‘오산 신나는 전통놀이하자! 꿈의학교’ , ‘오산 전설탐험대 꿈의학교’, ‘오산 이상(異想)한 꿈의학교’ 등 3곳의 꿈의학교가 개교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장, 송영만 경기도의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교식을 축하했다.
곽 시장은 이날 “학교 밖에서 주말마다 학교가 열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꿈의 학교가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꿈은 커진다”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바라며 무한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가지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에는 ‘Show Me Your Beat 꿈의학교’, ‘K-컬쳐 체험여행 꿈의학교’, ‘행복나눔 꿈의학교’, ‘꿈틀 꿈의학교’ 등도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오산 꿈의학교는 드론교육, 전통놀이, 전설탐방, 공예활동, 노래 및 댄스교육, 한국문화 체험여행 기획, 축구, 인문·방송분야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