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 성하원 25초92로 1위
가평중 김다은·전하영 2·3위
김다은, 0.17초차로 3관왕 불발
김영진, 남일반 3m장애물 ‘金’
10월 충북 전국체전 2연패 예감
정일우, 포환던지기 대회新 1위
김다은(가평중)이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3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다은은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200m 결승에서 26초09로 성하원(용인중·25초92)에 0.17초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 3위에는 전하영(가평중·26초67)이 올랐다.
이번 대회 여중부 100m에서 12초34로 성하원(12초50)과 김한송(12초60)을 꺾고 우승한 뒤 400m계주에서도 윤수빈, 김소은, 전하영과 팀을 이뤄 가평중이 49초68로 용인중(50초88)과 부천여중(54초3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김다은은 200m에서 우승을 놓치며 2관왕에 만족했다. 여중부 400m계주 우승자 윤수빈도 앞서 열린 100m허들에서 15초73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남일반 3천m장애물경기에서는 올해 경기도청에 입단한 김영진이 8분58초66으로 최동일(9분19초44)과 김주안(9분19초52·이상 충북 옥천군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남일반 3천m장애물경기 2연패 가능성을 높였고 남일반 포환던지기 정일우(성남시청)도 19m23의 대회신기록으로 황인성(포항시청·17m96)과 이형근(충북 충주시청·16m48)을 꺾고 1인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여일반 400m 계주에서는 박소연, 한아름, 김하나, 정다혜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46초60으로 인천 남동구청(48초22)과 전북개발공사(48초68)를 꺾고 1위를 차지했고 남중 400m계주에서도 이원형, 박찬영, 최진환, 김남준이 한 팀을 이룬 파주 문산중이 44초28로 고양 저동중(45초69)과 김포 금파중(45초9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800m 김승현(경기체중·2분06초35)과 여중부 세단뛰기 박수빈(가평중·11m14), 원반던지기 신유진(경기체중·40m31)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20㎞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40분34초로 이다슬(경기도청·1시간45분52초)과 김민지(전남 여수시청·1시간48분26초)를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일반 원반던지기에서도 이현재(용인시청)가 54m83으로 이훈(충북 충주시청·52m76)과 최종범(강원 영월군청·52m4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400m에서는 곽성철(경기체중)이 50초29로 김산(양평 용문중·50초90)과 조휘인(양주 덕계중·51초93)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200m 고승환(21초46), 400m 임형빈(47초72)과 100m 정형석(10초73), 400m허들 김현빈(53초14·이상 성균관대), 남고부 800m 손대혁(연천 전곡고·1분54초00), 남일반 800m 이무용(고양시청·1분54초03)과 세단뛰기 성진석(안산시청·16m03), 남중부 1천500m 김진범(광명북중·4분19초16)과 장대높이뛰기 이한이(경기체중·4m00), 여고부 200m 박예빈(용인고·25초65)과 400m 허들 이선민(양주 덕계고·1분06초23), 장대높이뛰기 배한나(경기체고·3m40), 포환던지기 김한빈(13m04), 7종경기 김다영(3천892점·이상 광명 충현고), 여일반 200m 이민정(시흥시청·24초38), 여중부 높이뛰기 이승민(경기체중·1m68)과 800m 이서빈(광명 철산중·2분20초71)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