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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과 소신대로 투표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 ”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마지막 날 유세 수도권 집중

 

대전 충남대 찾아 첫 일정
젊은층 만나 ‘역전 드라마’ 호소
‘역전 홈런’ 야구 방망이 선물받아

‘될것 같다’ 밀어주는 투표가 사표
‘개혁 보수’ 지지 부응정치로 보답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 집중했다.

특히 최근 지지율 상승 흐름의 원동력인 20·30대 젊은이들을 주로 만나며 역전 드라마를 위한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딸 담씨와 함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충남대학교를 방문했다.

원래 전날 대전에서 유세할 예정이었지만,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느라 늦어졌다.

충청권은 당 지지 기반이 약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시작된 열기가 이곳으로도 확산하고 있다고 유 후보 측은 설명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하던 대로 한명 한명을 진심으로 대하며 같이 사진 찍고 인사하는 ‘일대일’ 유세를 이어갔다.

한 지지자가 역전 홈런을 치라는 의미로 ‘국민 4번 타자’라는 리본이 달린 야구 방망이를 선물했고 기호 4번인 유 후보는 방망이를 스윙하며 동네 야구 25년 경력을 뽐냈다.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 젊은 가장과 엄마·아빠들의 지지를 제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그분들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양심과 소신과 다르게 저 사람이 될 것 같으니까 투표하는 것 그게 사표라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후보, 자기의 소신과 양심대로 투표하는 게 진정한 표이고 그게 진정한 민주주의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을 비롯한 20·30대 젊은층은 유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그룹이다.

기존 보수 정당의 낡고 부패한 이미지에 실망한 이들은 유 후보의 ‘개혁적 보수’ 노선에 가장 뜨겁게 반응하는 것으로 유 후보 측은 분석하고 있다.

유 후보 자신도 여러 차례 “이번에 다니면서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특히 젊은 분들이 ‘보수라고 어디 가서 이야기할 때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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