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9일 선출될 제19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메시지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대선 투표 하루를 앞두고 “우리 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제19대 대통령의 당선을 (미리)축하한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새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분열됐던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분노와 아픔을 감싸주고 나눠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국민 모두가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새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워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고 중산층이 튼튼해지고 서민들의 삶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어 “새 대통령은 국민들이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아가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새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노후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없는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분권형 헌법개정을 통해 자치와 지방분권이 활짝 꽃피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