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오전 10시 30분쯤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내 수색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추가 발견됐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지난 10일 오전 두 점의 ‘사람 뼈’가 발견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쪽(4-11구역)과 비슷한 위치다.
뼛조각은 진흙 위에서 발견됐지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옷가지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여학생들이 주로 머무른 곳으로 알려진 다인실(4-10구역)과 가까워 추가로 수습될지 관심이다.
현장수습본부 신원 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는 현장에서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발견한 뼛조각이 ‘사람 뼈’임을 확인했다.
한편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이날 1점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4점으로 늘었다.
/연합뉴스